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블라인드 채용의 아이러니 [서울소재 금융공기업 SKY출신자 증가] 사회



이미 OSO님이 지적하신 적 있는 이야기지만 한국에서도 블라인드 채용이 생각만큼 유의미한 결과를 가져오지 못한다는 사실을 알게 해주는 결과가 나와서 포스팅한다.



공공기관에 블라인드 채용이 도입된 지 2년이 지나고 그 채용결과를 분석한 자료가 나왔다.

그래서 결과를 까보니 블라인드 채용결과 금융공기업 9곳의 채용결과를 확인한 결과

SKY 출신 신입사원 비중이 28.1%에서 22.1%로 6%나 감소했다고 한다.

?  블라인드 채용이 성공한거 아냐?


그런데 그게 그렇지가 않다.

일단 공기업 인기와 관련된 사실을 알아야하는데 기본적으로 공기업 취업 희망자들은 서울 소재 금융공기업을 선호한다.

그 이유는 다음과 같다.

1. 지방에 위치한 공기업은 너무 시골이라 교우관계를 가지기 굉장히 어려우며 할게 없다.

2. 지사가 많은 공기업은 기업 특성상 지방 발령이 나기 때문에 주거지 안정이 어렵다.

3. 자녀교육 문제나 이성을 만나기가 굉장히 어렵다. 등


이런 이유로 공기업 취업희망자는 서울 소재 공기업을 선호하게 되는데 

서울소재금융공기업(금융감독원,예금보험공사,산업은행,한국수출입은행) 

5곳 중 4군데의 SKY출신 합격자 비중은 모두 블라인드 채용 시행 후 증가했다.


그 이유가 블라인드 전형 이후 서류전형과 짧은 면접만으로는 판별하기 어려워져서

필기시험을 어렵게 냈더니 SKY 출신이 유리해졌다고 한다.


블라인드 채용 도입 이유가 내가 알기론 분명히 학벌에 얽매이지 않는 순수한 구직자의 능력만을 평가하기 위해서였다는 것으로 알고 있다.

그런데 애초에 한국사회에서 대학 입시만큼 그 사람을 평가하는데 있어 공정한 잣대가 어디있는가?

이건 그동안 노력한 대학생들에 대한 너무 심한 역차별 아닌가?

그건 미뤄두고서라도 결국 블라인드 채용을 하더라도 SKY 비율이 거의 변화가 없고 오히려 핵심 공기업은 그 비율이 더 올라가는 현상에 대해서 뭐라고 할 것인가?

더군다나 인사담당자가 구직자를 심사하는 과정이 매우 어려워지고 있다는 점에 대해서 어떻게 생각하는가?


나는 그 사람이 살아온 삶과 의지 전체적인 면을 보고 평가하는 것이 결국 가장 정확한 채용이 가능하다고 생각한다.

그러니까 하루빨리 역차별 만들어내는 블라인드 채용같은건 없애고 정상적인 채용제도로 돌아갔으면 한다.


애초에 금융공기업 정도 되면 국가에 끼치는 영향이 얼마나 큰데. 그냥 면접관들이 최고의 인재를 뽑게 해주라고 제발...


덧글

  • 나인테일 2019/06/27 00:29 # 답글

    애초에 지적인 능력으로 뭘 평가하던 등수는 비슷하게 나오죠. PUBG 프로를 뽑는데 서든, 카스, 오버워치 랭크나 경력은 안 보고 뽑아도 어차피 뽑히는 사람은 정해져 있는 것과 비슷한거죠.
  • KittyHawk 2019/06/27 00:29 # 답글

    사람을 뽑는 곳에서 자기들이 원하는 인재를 뽑게 하면 될 일인데 거기에 이것저것 들러 붙으면 안 하느니만 못하게 되는거죠.
  • 백범 2019/06/28 07:16 # 답글

    블라인드 채용 해봤자, 지잡대 보다는 서울시내 중위권이상 대학 출신들이 더 잘 취직될 수밖에요. 상대들을 해보니, 우선 사람의 수준, 질적으로 다른게 어느정도는 보이네요.
  • 2019/06/28 22:14 # 답글 비공개

    비공개 덧글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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