google adsense top


싸이월드 몰락 관련 정리 3. 그리고 현재 빨간 딱지가 붙은 상황까지 경제




싸이월드 몰락 관련 정리 2. 분사 이후, 전제완 대표의 에어라이브 인수까지


2016년 7월 에어라이브가 싸이월드를 인수합병하면서, 에어라이브는 아예 싸이월드로 사명을 바꾸었다.

그리고 당시 싸이월드에 남아있던 인력 12명 중 10명이 에어라이브에 남았다고 한다.

어떻게 보면 싸이월드가 에어라이브를 흡수했다고도 볼 수 있는 상황.


이런 상황에서 싸이월드는 에어라이브가 가지고 있던 기술인 페이스채팅과 라이브 방송 기능을 싸이월드에 이식한 뒤,

2016년 말에 '싸이월드 어게인'을 출시하였다. 싸이월드에서 상대와 얼굴을 마주보며 채팅도 하고,

실시간 방송도 할 수 있게 됐는데, 시장의 반응은 기대와 달리 매우 안좋았던 상황.

플랫폼은 한 번 장악당하면 다시 회복하기 어려운데 이 경우도 마찬가지라고 봐도 되겠다.

더군다나 싸이월드가 정말 거액을 투자해 마케팅 할 수 있었던 상황도 아니였고.

이때 마케팅에 들였던 금액은 미래에 다음과 같이 돌아오게 된다.



그리고 싸이월드 대표로 갓 임명된 전제완 대표는 에어라이브 시절 직원에게 

임금 및 퇴직금을 제대로 지급하지 않은 혐의로 검찰에 피소당했다.

이게 무슨 소리냐 하면 자금 여유가 정말 없었다는 이야기.


이렇게 좋지 않아 보이는 상황에서 2017년 8월 싸이월드는 무려 '삼성벤처투자'로 부터 50억원 투자를 받게 되었다.


투자 이유는 삼성 AI 솔루션인 '빅스비'에 콘텐츠 공급을 받기 위한 작업이란 이야기도 있고

삼성전자 사장인 고동진 사장과 전제완 대표와의 인연으로 투자 받았다는 썰도 있다.

하지만 삼성에서의 자금 수혈로 싸이월드는 한숨 돌릴 수 있었고 

밀린 임금 및 퇴직금도 어떻게 처리하여 2심 벌금 700만원으로 감형받아 마무리 지었다.



전재완 대표는 삼성에서 받은 자금을 기반으로 삼성 빅스비와 연동되는 

개인 맞춤형 뉴스 서비스 "QUE"를 만들었고 나름의 성과를 거뒀으나 

이 서비스는 새로운 비즈니스 모델이 되지는 못했고 나름 삼성에 도움이 되는 콘텐츠를 

만들었음에도 불구하고 추가 투자를 받지는 못했다. 결국 큐 서비스는 2019년 1월 중단되었다.


여기서 전제완 대표는 다시 이상한 시도를 하게되는데 패션업체인 데코앤이를 인수하기 위해 나선 것이다.

데코앤이는 여성복 전문업체였는데 2010년 이후 지속적으로 적자인 상태였다.

업체 주장은 싸이월드와 함께 패션과 IT, 콘텐츠를 융합시킨 사업을 전개하기 위함이였다고 한다.

하지만 전문가들은 인수합병을 통해 코스닥 상장사 지위를 얻어 자금을 조달 받으려는 계획이였다고 보고 있다.

그리고 이 합병의 결과는 어떻게 되었느냐 하면.... 전제완은 데코앤이 대표를 사임했고

데코앤이는 전제완을 배임 및 횡령 혐의로 고발했다. 횡령금액은 35억원이라고 한다.


이런저런 시도가 다 실패한 가운데 싸이월드는 2018년 12월 새로운 프로젝트를 발표했다.


'싸이월드 3.0'이라 명명한 블록체인 기반의 보상형 플랫폼으로 진화를 시도한다고 하는데

사용자가 SNS에 콘텐츠를 올리면 코코넛이라는 사이버 머니를 획득하고, 

이를 싸이월드 자체 코인 '클링'으로 교환할 수 있는 구조라고 한다.

이는 해외 SNS 플랫폼인 스팀잇을 보고 시도하는 것 같지만 글쎄....


아무튼, 추가 투자도 받지 못했고, 수익모델도 제대로 되살리지 못했으며

다른 회사의 돈까지 빼먹은 싸이월드의 재정상태는 말 안해도 뻔한 상황.


채권자들이 가압류에 들어갔고 2018년 말부터 임직원 30여명에게 임금 미지급인 상태가 지속되고 있다.

그래서 결국 내부직원들이 집단 퇴사 통첩을 한 상태라고 한다.

재무상황이 얼마나 심각한가 하면 회사 여기저기에 빨간 딱지가 붙어있는 상황.


이런 상황에서 '싸이월드 3.0'이 성공할 거라고 생각할 사람이 있을까 모르겠다.

전제완 대표는 해외에서 투자를 받아 현 자금난에서 벗어난다는 계획이지만, 

한국에서조차 투자금을 끌어오지 못하는데 해외에서 무슨 수로 자금을 끌어올지 모르겠다.


만약 싸이월드에 백업해야 할 자료가 있는 사람이라면 빨리 받아두도록 하자.


진짜로 싸이월드가 망할 날이 얼마 안남았다. 


거의 초읽기 상태라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



나름 수많은 사람들이 했던 SNS인데 한 번 길을 잘못들여 완전 무너지는걸 보니

IT계는 정말로 무서운 곳이라는 생각이 들었다.

그리고 전재완 대표가 자금 끌어오는 거 보면 참 자금 끌어오는 방법도 다양하구나. 라고 느꼈다.

사이월드가 완전히 망하면 그때 다시 한 번 마무리 포스팅을 하겠다.


덧글

  • FAZZ 2019/06/30 23:47 # 답글

    시리즈 글 잘 봤습니다. 보면 이글루도 용케 SK 컴즈의 마수에서 벗어나 현재까지 버티고 있는게 신기하다 생각이 들었는데 이글루스 상황도 정리한 포스팅 올려주시면... 너무 힘든 부탁이려나요? ㅎㅎㅎ
  • 하얀어둠 2019/06/30 23:50 #

    이글루스는 이렇게까지 정리할 이슈가 있나 모르겠네요. 생각나면 한 번 정리해보겠습니다.
  • 잉여토기 2019/07/01 05:10 # 삭제 답글

    도토리 사고 주고 받으며 대인기를 끌었던 싸이월드인데,
    SNS시장의 변화로 정말 추억 속의 싸이월드가 되어가고 있네요.
  • 하얀어둠 2019/07/01 22:38 #

    격변의 시대에 살고 있습니다.
댓글 입력 영역
* 비로그인 덧글의 IP 전체보기를 설정한 이글루입니다.



Google Adv.

통계 위젯 (블랙)

013
93
251197

애드센스 사이드 광고

google analytics

블로그나와 위젯

네이버 메타 관련

<meta name="naver-site-verification" content="3a5b4086c9008c29de83cc0c7365385fcbb4c2ba"/>